1. 애플, 아이폰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퇴사 예정
아이폰 디자인을 탄생시킨 조너선(조니)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애플을 떠난다. 스티브 잡스의 소울메이트로 불리며 핵심 제품 디자인을 진두지휘, 애플의 디자인 철학을 만들어온 인물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아이브 CDO가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하는 디자인 회사 창업을 위해 올해 말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브 CDO는 영국 런던 출신으로 1992년 애플에 입사했다. 스티브 잡스가 1997년 복귀하면서 '아이맥' 컴퓨터 시리즈 디자인을 담당,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아이북, 아이팟, 아이폰 등 디자인으로 업계 최고 영예인 IDEA 금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2등급 훈장까지 받았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조니 아이브에 대해 “애플의 부활에 일조한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오랜 세월 긴밀하게 협력해온 관계가 계속되고 미래를 함게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브 CDO 사임 소긱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하락했다.
기사참조: http://www.etnews.com/20190628000014
2. 애플-페이스북, 모바일 전자 신분증 서비스 준비
애플과 페이스북이 디지털신원인증·모바일신분증(DID) 서비스에 나선다. 전자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 여행, 디지털 서명, 회사 설립, 납세, 쇼핑 등 모든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아이폰과 블록체인으로 전자신분증을 플랫폼에 내재화해 결제 등 금융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통 금융 플랫폼이 아닌 아이폰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각종 규제로 DID 부문 갈라파고스가 될 처지에 놓였다.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iOS 13'을 통해 국가 전자신분증 연동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독일과 일본 정부가 애플 아이폰에 자국 디지털 ID 연동을 공식화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 전자신분증 연동 표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나섰다. 앱을 아이폰과 연동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도 아이폰 근거리무선통신(NFC)과 호환되는 디지털 ID 개발에 착수했다.
기사참조: http://www.etnews.com/20190625000185
3. 에어비앤비, 고급 숙소 전용 예약 '럭스' 출시
에어비앤비는 '럭스'라는 고급 숙소 전용 예약을 도입해 럭셔리 개인 맞춤형 여행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측은 2017년 럭셔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를 인수하면서 얻은 럭셔리 여행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럭스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티어는 디자인과 특색 부문에서 300개 이상의 평가 기준을 거친 전 세계 2천개 이상의 숙소를 시작으로 런칭한다. 평가 기준은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재, 희귀하고 독특한 기능, 단체 수용이 가능한 공간, 기능성 뛰어난 디자인, 높은 품질의 최고급 가전제품, 침실별로 넉넉한 개수의 욕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기준이 적용됐다.
에어비앤비 럭스는 고유성과 위치, 주변환경, 그리고 서비스 등에서도 평가된 숙소들이다. 예를 들면, 중세 시대의 팜투테이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토스카나의 카스텔로디비카렐로(Castello di Vicarello), 최첨단 기술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뉴질랜드의 와나카호수의테카후(Te Kahu), 전담 셰프, 운전사, 버틀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카리브해 터크스 케이코스 제도에 위치한 그레이스베이레지던스(Grace Bay Residences)가 에어비앤비 럭스에 포함된다.
에어비앤비 럭스를 예약하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게스트의 개별 요구에 맞춘 만족스러운 숙박이 이뤄지도록 전문성을 갖춘 전담 ‘여행 디자이너’가 배정된다. 즉 간편한 체크인, 현지 맞춤 경험과 액티비티를 코디할 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서비스, 전담 셰프, 인하우스 마사지 테라피스트, 개인 헬스장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세션 등 다양한 서비스도 게스트 취향에 맞춰 조율해준다.
기사참조: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6151943
4. 구글, 새로운 언어 모델 ‘XL넷’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 음성검색, 챗봇 등 자연어처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구글 브레인과 카네기멜론대학교가 새로운 언어 모델인 XL넷(XLNet)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언어 모델은 AI가 딥러닝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음에 나올 단어, 문장의 확률을 예측하는데 활용된다. AI 스피커 등 언어를 분석하고 명령을 처리하는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XL넷은 지난해 말 공개 후 기업 등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언어 모델인 버트(BERT)의 후속모델이다. 버트와 비교해 텍스트 분류 오류율이 최대 16 %까지 감소하는 등 20개 언어 과제에서 모두 높은 효율을 보였다.
이 언어모델은 전체 문장에서 문맥에 따라 단어가 들어갈 확률을 확인하는 동시에 특정 단어가 순서대로 나타날 가능성을 파악하는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사참조: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5131221
5. JP모건, 연내 'JPM코인' 실증시험 시작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자체 암호화폐인 JPM코인 실증 시험을 연내 시작한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가 여러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JPM코인을 연내 시험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참여하는 법인 고객은 밝히지 않았다.
고객들은 기업 간 송금 또는 채권 거래 등의 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송금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JPM코인은 JP모건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쿼럼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JPM코인은 기업 간 자금 이동을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기업이나 은행, 중개업자 등 기관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JP모건의 디지털기금 서비스·블록체인 책임자인 우마르 파루크는 불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즉시 송금할 수 있다"며 "기업 간 송금 외에도 채권이나 상품 거래 등의 결제에도 활용될 수 있어 유럽, 미국, 일본 등 각국의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기사참조: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6102156
6. 동남아 ‘그랩’, 3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동남아시아 기업 그랩(Grab)이 투자운용사 인베스코로부터 3억달러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그랩은 동남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2년 승차공유 서비스로 출발한 그랩은 현재 동남아 8개국 336개 도시에서 음식 배달, 택배 서비스 등 광범위한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베스코는 총 1조2천억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미국 6위, 전세계 13위 글로벌자산운용사다. 작년 7월 그랩에 4억300만달러를 투자했던 오펜하이머펀드를 올해 초 인수한 바 있다.
저스틴 레버렌즈 인베스코 팀 리더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동남아 시장을 면밀히 지켜본 결과, 온디맨드 모빌리티, 배달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그랩의 역량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그랩은 동남아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사용자 중심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동남아 최고의 슈퍼앱”이라고 말했다.
밍 마(Ming Maa) 그랩 사장은 “그랩은 계속해서 금융 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랩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뱅크, 현대자동차그룹,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총 6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참조: http://www.bloter.net/archives/344611
7. 테슬라, 비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개발 추진
테슬라가 비밀리에 배터리 셀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서 몇 분 거리에 있는 카토 로드(Kato Road) 비밀 연구소에서 배터리 셀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레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은 모델3, 모델S, 모델X 차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현재 테슬라 전기 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합작공장인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고 있다. 테슬라는 2014년부터 파나소닉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 배터리를 공급 받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배터리 R&D 팀은 배터리 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비 및 프로세스 뿐 아니라 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달 테슬라는 배터리 셀 설계와 생산, 배터리 제조 공정과 관련된 개발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기사참조: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7103120
8. 중국 전기차 '니오', 잇따른 발화로 4803대 리콜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잇따른 차량 발화 사건으로 대량 리콜을 실시한다. 28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니오는 작년 4월 2일부터 10월 19일 사이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ES8' 480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니오는 1만7000대의 ES8 차량을 팔았는데 이 중 3분의 1에 가까운 차들이 리콜 대상이 됐다. 니오는 ES8에 장착된 배터리팩 일부 전선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덮개에 눌려 껍질이 벗겨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서는 발생한 니오 전기차 화재 사고는 최소 3건으로 알려졌다.
중국 IT 공룡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전기차 전문 스타트업인 니오는 세련된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중국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작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도 했다. 그러나 니오는 아직 판매량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아직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기사참조: http://www.etnews.com/20190628000123
9. 미국 내슈빌, 사망사고로 모든 공유 스쿠터 금지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시가 모든 공유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을 금지했다. 한 남성이 공유 스쿠터를 타다가 추돌 사고로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24일(현지시간) 쿼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데이빗 브라일리 내슈빌 시장은 21일 트위터에서 "내슈빌 시에서 서비스 하는 스쿠터 회사 7곳은 시범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며 "전동 스쿠터가 길 위로 돌아다니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브라일리 시장은 사고 이후 공유 스쿠터 회사들이 제시한 사고 방지 대책 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시민 안전을 달성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들 서비스를 모두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내슈빌에서 26세 한 남성은 음주 후 공유 스쿠터를 탔다가 SUV 차량에 치였고, 사흘만에 사망했다. 그의 혈중 알콜 농도는 운전 제한 기준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내슈빌에서 서비스 되는 스쿠터 회사들이 즉각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참조: http://www.zdnet.co.kr/view/?no=20190625022727
10. 플라잉카 스타트업 '키티호크', 보잉 넥스트와 제휴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스타트업 키티호크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손잡았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티호크는 보잉의 혁신 부서인 보잉 넥스트(NeXt)와 제휴해 미래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키티호크는 대형 드론(무인기) 형태의 항공기 두 종류를 개발했다. 승객 2명을 태운 채 자율비행하는 비행 택시 `코라`와 1인승 비행 차량 `플라이어`가 그것이다.
보잉 넥스트의 부사장 스티브 노드런드는 "키티호크와 일하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이동)를 안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목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협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양사 간 협업은 코라가 기대보다 더 일찍 출시될 수 있음을 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참조: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6/4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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